"국내는 좁다"…중기부, '뷰티·푸드' 우수 중기 수출 지원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뷰티·푸드 분야 우수 수출 중소기업을 신세계디에프, 이마트와 함께 선정·지원하는 'K-전략품목 어워즈'의 참여기업을 오는 10일부터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 등을 포함한 뷰티 분야와 글로벌 시장에서 라면을 필두로 과자류, 음료, 냉동김밥 등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하고 있는 푸드 분야를 2대 전략품목으로 설정하고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뽑아 도울 계획이다.

뷰티 분야 K-전략품목 선정기업은 중기부와 신세계디에프가 협업해 지원한다. 신세계디에프는 선정기업에 신세계 면세점 팝업스토어 운영, 수출 전략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제공한다.

푸드 분야 K-전략품목 선정기업 지원은 중기부와 이마트가 함께한다. 이마트는 선정기업에 국내·외 매장과 유통망 등을 활용한 수출 전략 컨설팅,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돕는다.

중기부는 뷰티 및 푸드 분야 K-전략품목 모든 선정기업에 해외 전시회 참여 등 홍보 마케팅, 수출 바우처 등 중기부 수출지원사업을 연계 지원한다.

평가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제품품평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면평가에서는 뷰티·푸드 분야별 50개사씩 총 100개사를 선정한다. 이후 서면평가 통과 기업을 대상 협력기업 MD 등이 참여하는 제품품평회를 거쳐 분야별 최종 15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이 참여하는 K-전략품목 어워즈는 12월 개최한다.

참여대상은 수출액 제한 없이 자사의 화장품, 이·미용기기(뷰티 분야), 식품제품(푸드 분야) 등을 보유한 모든 중소기업이다. 모집 기간은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내 ‘K-전략품목 어워즈’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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