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원, 2025년 연구과제 발표회…94개 과제 논의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연구원은 8일 회의실에서 '2025년 연구과제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신현석 원장을 비롯한 연구위원 전원이 참석해 2025년 연구 방향과 제안된 총 94개 과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발표회에서는 '실천적 연구의 연결로 미래 안착!'이라는 비전과 'BBB in 2025(BIG Dream, Busan Initiative: Bridging by Practical Research)'라는 슬로건이 제시됐다.

이는 2025년을 부산의 미래 모습을 향한 중요한 시점으로 설정하고, 실천적 연구를 통해 미래로의 안정적인 전환을 추구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지방시대, 부산 먼저 미래로 도시의 혁신적 대전환'이라는 추가적인 전략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시민행복도시로서의 부산의 미래상을 구체화했다. 이는 실천적 연구를 바탕으로 부산이 지방시대를 선도하며 혁신적인 미래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부산연구원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 연구의 목표 체계를 세 가지 축으로 설정했다.

2025년 연구의 목표 체계는 ▲지속적 개선 대책 마련(시급성) ▲2030년 추가적 미래 전환 모색(창의성) ▲2024년 연구의 실천적 문제 해결(연속성)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직면한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과 함께, 장기적인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한 창의적 접근과 기존 연구의 연속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한다.

실천적 과제(정책과제)는 당면 문제 해결에 초점을 뒀다. ▲미래 신산업 전환 ▲행복 사회 전환 ▲명품도시 전환 ▲탄소중립 전환 ▲글로벌 물류 전환 ▲지속가능 복지 전환이다.

미래적 과제(창의과제)는 장기적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인간 활동 분야 ▲거버넌스 분야 ▲도시공간 분야를 연구한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2025년 부산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연구 방향을 설정했다"며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안된 총 94건의 연구과제는 연구심의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이사회에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