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달려볼까" 러너들 위한 신제품부터 팝업까지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자, 2030 사이에서 러닝 종목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가 기능성 러닝화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러너 고객잡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러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나이키·뉴발란스 등 매장을 잇따라 리뉴얼해 러너 고객 잡기에 나섰다.

최근 2030세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달리기가 인기를 끌면서 신세계백화점에선 지난달 러닝화를 포함한 '스포츠 슈즈'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성장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하남점의 나이키 매장을 '나이키 라이즈' 매장으로 새 단장 했으며, 이달 중에는 광주신세계와 김해점에 각각 뉴발란스 초대형 규모 매장인 '메가샵'을 오픈한다.

특히 18일 오픈하는 신세계광주 뉴발란스 메가샵은 약 102평 규모 러닝 특화 매장으로 꾸밀 예정이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 역시 러닝화 '하이퍼 러시 1.027'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동구 굿러너컴퍼니 서울숲점에서 오는 2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약 2주간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서 프로-스펙스는 신제품 하이퍼 러시 1.027를 비롯한 다양한 러닝화를 전시한다.

특히,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러너들이 전문가에게 특징을 직접 설명 받으며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러닝화를 구매하는 러너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진행하며 당첨자에게는 프로-스펙스가 후원하는 2025 서울하프마라톤 참가권을 증정한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지난 8월 로드 러닝에 최적화된 맥스 쿠셔닝 러닝화 '매그맥스 나이트로(MAGMAX NITRO)'를 출시했다.

신제품에 적용된 신형 나이트로폼은 최첨단 소재에 질소를 주입해 기존 폼 대비 반발력과 추진력 등을 향상시켰다.

애슬레저 안다르는 러닝화 신제품인 '안다르 제트플라이'를 지난달 출시했다. 

안다르 제트플라이는 일상과 운동의 경계없이 착용하는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화이트·블랙 2종의 색상으로 선보이며 2종 모두 발의 양옆과 후면 부분에 실버 색상의 반사 소재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프랑스 스니커즈 브랜드 베자(VEJA) 역시 신제품 러닝화 '폴리스타나(Paulistana)'를 출시했다.

브라질 북동부 지역의 한 도시 이름을 딴 폴리스타나는 비대칭 디자인과 두꺼운 밑창의 조화를 통한 유니크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색상은 총 5가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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