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예방접종을 11일부터 나이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은 65세 이상을 비롯해 어린이(생후 6개월~13세 이하), 임산부, 사회적보호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이다.
지원백신은 4가 백신이며 지역 지정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보건지소(서면보건지소 및 손양면 보건지소 제외), 보건진료소에서 접종한다.
올해는 지난 9월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생애 첫 접종) 어린이(생후 6개월~8세)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2일부터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에 대한 예방접종이 내년 4월30일까지 실시된다.
65세 이상 예방접종의 경우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74세는 15일부터, 65세~69세는 18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하고,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는 18일부터 접종한다.
또한 사회적보호대상자는 21일부터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한다.
유료접종 대상은 14~64세로, 양양군에 주소를 둔 주민에 한해 28일부터 11월1일까지 양양군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선착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단 보건소 유료접종은 일일 100명 한정이다. 접종비는 1만500원이며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도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 기간과 동일하게 실시한다.
한편 양양군 지역 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상명내과의원, 연세의원, 성모의원, 중앙외과, 양양정형외과의원 등 5곳이다.
양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철저한 건강관리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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