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에서 열린 첫 들꽃축제가 마무리됐다.
8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월산면 일원에서 열린 제1회 용구산 들꽃축제가 4000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월산면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오마이담양, 달뫼 꽃이야기'를 주제로 17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흥사와 달뫼 수바래길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가수 김성록과 '미스트롯 2' 김태연의 축하공연을 비롯, 매직 버블쇼, 풍선아트, 명량운동회 등 행사가 이어졌고, 인절미 떡메치기, 압화·머그컵·에코백 만들기, 문화재 탐방 스팸프 투어 등 각종 체험 활동과 즐길거리도 풍성했다.
특히, 월산 2제 둘레에 조성한 산책로 '달뫼 수바래길'을 개방, 담양군 산악연맹회를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산책과 함께 월산의 자연을 만끽했다.
아울러 '꽃차 명인' 송희자 머루랑다래랑 대표의 '달뫼 꽃이야기' 꽃차특별전을 마련해 월산의 야생화를 알리기도 했다.
국중문 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주민들과 용흥사, 축제추진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지 월산면장은 "앞으로도 문화관광 명소를 잘 가꿔 사계절 찾고 싶은 월산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