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KT '월 데이터' 남았는데 속도제한…김영섭 사장 "죄송, 전수조사 검토"

기사등록 2024/10/08 15:28:58

과기정통부 국감 증인 참석…김영섭, 실수 인정하고 사과

과금 솔루션 오류로 3~7월까지 826회선 피해

[세종=뉴시스] 심지혜 기자=김영섭 KT 대표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08
[세종=뉴시스] 심지혜 기자=김영섭 KT 대표가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08
[서울=뉴시스]심지혜 윤현성 기자 = KT가 일부 가입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기본 데이터가 남아 있음에도 모두 소진했다고 잘못 파악하고 속도를 제한한 사실을 인정하며 필요할 경우 전수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KT가 가입자 일부에게 잘못된 데이터 속도제한(QoS)을 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 조사를 통해 지난 3~7월 동안 총 826회선이 피해를 입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오류에 대한 개선 조치와 보상을 한 것으로 안다”며 “KT에 실수가 있었다.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

“조사 기간을 늘려 전수 조사를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과금 솔루션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였다. KT는 이를 인지하고 피해자들에게 5000원 상당의 요금 할인을 9월 고지분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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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KT '월 데이터' 남았는데 속도제한…김영섭 사장 "죄송, 전수조사 검토"

기사등록 2024/10/08 15:28: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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