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10월 한달간 옥외광고물법을 위반, 무분별하게 설치된 정당 현수막을 집중 점검하고 단속한다.
시는 지난 1월 개정된 옥외광고물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법규를 위반해 온 정당 현수막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구별 집중 단속반을 편성하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사거리, 어린이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설치 금지구역 등에 설치된 현수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수량 초과(동별 2개), 표시기간(15일)을 위반하는 경우에도 현장에서 즉시 단속하고 글자 크기(5㎝) 등 설치 규격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각 정당에 계고 조치할 계획이다.
◇안산시, 12일 '제11회 상록수문화제' 개최
경기 안산시는 12일 상록수공원과 최용신기념관을 무대로 '제11회 상록수문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상록수문화제는 시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최용신 선생의 상록수 정신을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축제다. 행사는 최용신 선생이 활동했던 샘골마을(현재 상록구 본오동)에서 진행된다.
상록수공원 특설 야외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 가요제 'Zㅔ멋대로 오디션'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또 ▲유아, 어린이들이 꿈꾸는 최용신을 그려보는 '샘골사생대회' ▲최용신이 살았던 시대의 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독립운동마당'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농촌체험마당) 등이 준비돼 있다.
최용신기념관 앞마당에서는 올해 최용신기념관에서 진행한 교육 결과물을 전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또는 최용신기념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산시, 소규모 오수처리시설 특별점검
경기 안산시는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일 50만t 미만)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소규모 오수처리시설은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한 종류다. 하수처리구역 밖의 지역에서 개별 건물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와 분뇨를 처리하는 일종의 개인소유 하수종말처리장이다.
방류수수질기준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20㎎/ℓ 이하와 부유물질(SS) 20㎎/ℓ 이하다. 초과 정도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과태료부과와 개선명령과 같은 행정처분이 진행될 수 있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등록된 4000여개의 소규모 오수처리시설 중 점검 대상을 무작위로 추출해 오수처리시설 정상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점검 대상 오수처리시설의 방류수는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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