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는 19일 '청소년 동아리 축제' 연다

기사등록 2024/10/08 15:36:23

전국 최대 규모 전망…532개 동아리, 7500여명 참가 예상

[시흥=뉴시스] 이덕희 시흥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8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는 19일 ’제9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시흥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이덕희 시흥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8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는 19일 ’제9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시흥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오는 19일 ’제9회 청소년 동아리 축제’를 연다.

이덕희 시흥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8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532개 동아리, 75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대표 설명에 따르면 ‘Happy Youth Day’를 주제로 시흥시청 전관을 활용한 총 4개 구역에서 동아리 체험, 동아리 공연, 이 스포츠(e-sports) 대회,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동아리 체험 부스는 ‘청소년이 만드는 작은 시흥’을 표현하기 위해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참여 동아리 수가 지난해 441개에서 올해 532개로 확대된 만큼, 권역별, 학교별 체계적인 부스 배치를 통해 운영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참여자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부스마다 276개 청소년동아리가 운영하는 과학·스포츠·환경·요리·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이 제공된다.

동아리 공연은 밴드, 댄스, 힙합, 오케스트라, 응원 등 134개 동아리가 드림 무대, 밴드 무대, 댄스 무대, 올 무대 4개 공연장에서 청소년 특유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버스킹 무대는 다른 주 무대와 같이 정식 무대를 마련해 공연자와 관람객의 만족도를 한층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이 스포츠(e-sports) 대회와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laser tag survival) 등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온라인 등 인기 있는 게임 대회를 직접 관람하고, 생존게임을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돼 축제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흥시청 광장에 레트로 오락기 등을 설치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 마술쇼, 공공노래방, 진로 체험 등을 다채롭게 진행하는 등 체험과 공연 중심의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제 참여도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시흥시 청소년동아리 플랫폼인 ‘흥모임’을 통해 사전에 참가 동아리를 모집하고, 사전, 현장, 사후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행사 당일에는 축제장 곳곳을 즐기는 현장 인증이벤트를 추진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에도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 신경 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호 인력, 자원봉사자 등 안전 관리 요원은 지난해 12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하고, 축제장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덕희 대표이사는 “지난해까지 축제 참여 누적 인원이 8만5479명에 이르는 등 명실상부한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알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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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오는 19일 '청소년 동아리 축제' 연다

기사등록 2024/10/08 15:36: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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