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전용창구 운영, 민원실 시설 개선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공간과 민원 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평가해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도봉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구는 2027년까지 3년 간 국민행복민원실 지위를 갖게 됐다.
앞서 구는 수요자 중심 민원실로 개편하기 위해 시설 개선 사업을 벌였다. 민원실 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이 편히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전용 창구를 개선했다.
또 지능형 순번 대기를 도입하고 민원실이 붐비는 월요일 오전과 화·목요일 오후에는 민원 안내 도우미를 운영했다. 민원 편의를 위해 돋보기, 확대경 등을 구비·정비하고 민원서식 작성 예시를 새로 만들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선정으로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구의 의지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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