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잠 자는 보호자 휴대전화 '슬쩍'…딱 걸린 나쁜 손(영상)

기사등록 2024/10/10 00:00:00

[서울=뉴시스] 병원 복도 바닥에 누워 잠든 환자의 가족에게 다가가 소지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九派新闻)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병원 복도 바닥에 누워 잠든 환자의 가족에게 다가가 소지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九派新闻)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병원 복도에서 보호자가 쪽잠을 자는 틈을 타 휴대전화를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현지시각) 중국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 새벽 3시께 중국 안후이성에 위치한 한 병원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엔 차가운 병원 바닥에 매트를 깔고 누워 잠이 든 한 보호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 보호자는 담요를 몸에 두르고 몸을 웅크린 채 잠들어 있었다.

이때 흰옷을 입은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바닥에 쓰러져 자고 있는 보호자의 옆에 멈춰 섰다. 남성은 조심스럽게 다리를 구부리고 팔을 쭉 뻗어 매트 위에 있는 휴대전화를 훔쳐 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병원 CCTV 등을 토대로 남성의 특정했고,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남성을 발견해 체포했다.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사람도 아니다", "아픈 사람들이 가득한 곳에서 어떻게 이들의 마음을 한 번 더 아프게 하냐", "벌받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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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잠 자는 보호자 휴대전화 '슬쩍'…딱 걸린 나쁜 손(영상)

기사등록 2024/10/10 0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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