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10구역 건설사 수주전 '유튜브 라방'으로

기사등록 2024/10/08 09:48:40

최종수정 2024/10/08 11:28:16

라이브 방송 방식의 홍보공영제 도입…공정한 홍보 유도

[서울=뉴시스]서울 중구가 8일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공자 라이브 홍보'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중구 제공). 2024.10.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중구가 8일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공자 라이브 홍보'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중구 제공). 2024.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중구가 8일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공자 라이브 홍보'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재개발 사업 시공자 홍보에 '라이브 커머스' 방식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천400여 세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신당10구역은 신통기획 1호 사업지로, 지난달 열린 시공자 입찰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인 곳이다.

구는 시공자간 과열 경쟁, 불법 홍보 등을 막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홍보공영제를 도입했다. 조합원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차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라이브 방송 방식의 홍보공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라이브 홍보 방송은 총 3회차로 예정됐다. 첫 방송에서는 시공자 소개와 사업 참여 의지 등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이어진 회차에서는 조경,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등에 대한 특화 설계, 안전사고, 하자·분쟁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기존에는 조합원들이 건설사들이 진행하는 합동 설명회나 홍보관 등을 직접 방문해야해 정보를 얻는 데에 제약이 많았다.

저녁 시간대 진행되는 이번 라이브 방송은 조합원들의 시간적·물리적 제약을 줄이고, 시공자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전망이다.

라이브 방송은 이날 오후 7시 중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라이브 방송은 시공자의 공정한 홍보를 유도하고 조합원에게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홍보 방법"이라며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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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당10구역 건설사 수주전 '유튜브 라방'으로

기사등록 2024/10/08 09:48:40 최초수정 2024/10/08 1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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