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 연종영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아이 돌봄 공백 제로'를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증평지역 아이돌봄 서비스 대기율은 0%다. 신청과 동시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충북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2023년에 조사한 충북지역 평균 아이돌봄서비스 대기율은 5.43%였다.
청주시는 10%, 진천군은 7.2%였다. 맞벌이 부모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생후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을 돌봐주는 프로그램이 아이돌봄 서비스다.
올해 5월부터 군은 ‘증평형 365 아이돌봄서비스’를 시행해 다자녀 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두 자녀 가정은 본인부담금의 50%, 세 자녀 이상 가정은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8.4% 증가했다"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돌보미 4명을 신규 채용해 36명의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대기시간 없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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