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등 총 22개 안건 처리…부결·보류도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여야 간 원구성 '자리 싸움'으로 파행을 거듭한 경기 김포시의회가 3개월 만에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경기 김포시의회는 최근 제244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 및 조례안 등 총 22개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3선인 국민의힘 김종혁 의원을 의장으로,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배강민 의원을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조례안 16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기타안 4건을 모두 심의·의결했다.
원안대로 통과된 안건은 ▲김포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3건과 2025년도 한국지방세연구원 발전기금 출연 동의안 등 기타안 2건이다.
또 ▲김포시 향토유적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김포시 출산장려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 의결됏다. 김포시 위원회 설치 및 운영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됐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사용료 면제 동의안, 김포시 친환경 자원회수센터(소각장) 광역화 조성 동의안 등 2개의 기타안과 실내테니스장 건립 변경, 한강어촌체험장 부지 매입 등 2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보류됐다.
시의회는 여야 간 원구성 갈등으로 파행을 거듭하다 3개월 만에 의장단을 선출했지만 여전히 상임위원장 선출을 놓고서는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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