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 길 조성·활성화 조례 제정 공로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와 함양군의회 이용권 의원이 최근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로부터 맨발걷기 길 조성과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진 군수는 맨발걷기 군민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기존 상림 숲길을 건강에 유익하고 더 안전한 맨발걷기 숲으로 정비하였으며, 다볕당 둘레에 맨발 걷기장을 조성하여 군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상림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맨발걷기 시작 지점에는 세족장과 신발장, 음용 식수대를 설치하여 걷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하여 상림이 걷기 명소로 거듭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이용권 의원은 ‘함양군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 지난 7월 제정되어 관련 시책 마련과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날 상림공원에서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함양군지회(회장 허도탁) 주관으로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규모의 맨발걷기대회가 열려 회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회별로 질서정연하게 맨발걷기를 즐겼다.
이 행사는 ‘맨발로 걸어라’ 저자인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도 참여하여 회원들과 함께 걸으며 맨발걷기 치유 사례를 공유하며 소통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