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7일까지…11월4일은 미개방
![[안양=뉴시스] 관악수목원 가을단풍 풍광.(사진=안양시 제공). 2024.10.0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07/NISI20241007_0001670258_web.jpg?rnd=20241007145034)
[안양=뉴시스] 관악수목원 가을단풍 풍광.(사진=안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비개방 수목원인 관내 만안구 석수동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임시 개방한다고 7일 전했다. 개방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9일간이다.
이번 개방 기간은 역대 최장으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단풍 시기에 맞춰 열린다.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서울대 측과 실무협의를 통해 이번 개방을 얻어 냈다. 단 방문객에게 쾌적한 수목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청소 등 재정비를 위해 11월 4일 하루는 개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반려동물 동행 입장 ▲음식물·음료·돗자리 반입 ▲식물 채취 ▲쓰레기 투기 등은 금지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개방 기간에 산림치유(아로마 오일 마사지 등), 목공 체험(컵 받침 만들기), 숲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목원 내 주차는 불가하며, 차량 이용 시 예술 공원 내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최대호 시장은 “수목원 시범 개방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명칭 변경과 추후 전면 개방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수목원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가운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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