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사단, 국군의날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육군 제53보병사단은 7일 부산 해운대구 사단 대연병장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울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역방위사단인 53사단은 창설 54주년을 맞아 14번째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번 부대표창은 지난달 26일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이 사단에 전도 수여했다.

국군의날 기념 표창은 13년 만에 4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53사단은 전했다.

53사단은 2024년 부산·울산권역 화랑훈련을 통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 형성으로 훈련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화랑훈련 최초로 지자체장 주도의 핵·WMD사후관리 통합 상황조치를 통해 지역 내 민·관·군·경·소방과 실질적이고 유기적인 통합방위태세 확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대별 작전 환경 및 임무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훈련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문평가관 제도 운영, 진급 개인훈련평가제 시행, 가상현실(VR) 영상모의 사격 등 다양한 전장체험을 위한 창의적인 교육훈련을 시행 중이다.

이 외에도 사단은 현재 과학화된 예비군훈련장(부산 및 울산지역 각 1곳)을 신설 중이며, 이를 통해 예비전력 정예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강관범 53사단장은 "이번 국군의 날 부대표창 수상은 부산·울산 지킴이이자 동반자인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헌신적인 지원의 결실이자 장병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선배 전우들께서 일궈오신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부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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