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역사회 내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도 같은 날부터 시행한다.
첫날 접종자 쏠림 방지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75세 이상은 11일부터, 70세 이상은 15일부터, 65세 이상은 18일부터 접종 시기를 구분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내년 4월30일까지다.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동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동시 예방접종을 희망하면 신분증을 지참해 강릉 시내 지정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시행하지 않으나 인플루엔자(독감)를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가능 요일을 지정 운영하고 있어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시는 14~64세 강릉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구 1~3급),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국가유공자 등 감염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11일부터 31일까지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강릉시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강릉시를 만들기 위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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