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은 서울특별시 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를 위한 기도와 투표참여를 권고하는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한교총운 7일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 명의로 발표된 목회서신에서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지 않으며, 모두가 모두를 향해 싸움하는 험악한 경쟁과 갈등 사회가 되고 있다"며 "교육감은 서울시 관내 모든 학교의 행정과 교육을 결정하는 책임자로서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의 가치관을 확립하며, 실력을 배양하여 역량 있는 인재로 양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을 주로 수용하는 기독 대안학교는 보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조성돼야 하며, 기독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성경교육과 자유로운 예배, 기독교 신앙을 가진 교사의 채용 등 설립정신을 지켜내야 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지도자가 누구인지 살피고 믿음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지도자가 선출되도록 살피며 기도해 달라"며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는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사전투표가, 오는 16일 선거일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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