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EU 중국산 전기차에 45.3% 관세 부과 확정안 통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가 강력히 반발하면서 7일 새로운 협상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6일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EU의 최종 과세 확정을 강력히 반대하지만, EU측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드러낸 것을 확인했다“면서 ”양측 실무팀은 7일 새로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 ”지난 6월 이후 양측은 전기차 관세확정을 둘러싸고 10여 차례 국장급 실무 협상과 2차례 차관급 협상을 실시했고, 9월19일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 담당 집행부위원장은 전면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이후 양측은 6차례 실무협상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EU 회원국은 지난 4일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하는 확정 관세안을 가결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10개국이 찬성했고 독일, 헝가리 등 5개국이 반대표를 던졌다. 나머지 12개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집행위의 확정관세안이 부결되려면 27개 회원국 투표에서 EU 전체 인구 65% 이상을 대표하는 15개 이상 회원국의 반대표가 필요하지만, 이에 미치지 못해 시행 저지 시도는 무산됐다.
투표 가결로 기존 일반관세 10%에 더해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되며 최종관세율은 이달 31일부터 향후 5년 간 적용된다.
법안 통과 직후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은 유럽의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보호무역주의 방식과 중국 전기차에 부과하는 반보조금 관세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정상적인 국제 무역질서를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중국 상무부는 또 ”이는 중국-EU 무역·투자 협력과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한 글로벌 공동 노력 등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또 중국 기업 이익을 확고히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6일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EU의 최종 과세 확정을 강력히 반대하지만, EU측이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의지를 드러낸 것을 확인했다“면서 ”양측 실무팀은 7일 새로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 ”지난 6월 이후 양측은 전기차 관세확정을 둘러싸고 10여 차례 국장급 실무 협상과 2차례 차관급 협상을 실시했고, 9월19일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 담당 집행부위원장은 전면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이후 양측은 6차례 실무협상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EU 회원국은 지난 4일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5.3%의 관세를 부과하는 확정 관세안을 가결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10개국이 찬성했고 독일, 헝가리 등 5개국이 반대표를 던졌다. 나머지 12개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집행위의 확정관세안이 부결되려면 27개 회원국 투표에서 EU 전체 인구 65% 이상을 대표하는 15개 이상 회원국의 반대표가 필요하지만, 이에 미치지 못해 시행 저지 시도는 무산됐다.
투표 가결로 기존 일반관세 10%에 더해 최종 관세율은 17.8∼45.3%가 되며 최종관세율은 이달 31일부터 향후 5년 간 적용된다.
법안 통과 직후 중국 상무부는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은 유럽의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보호무역주의 방식과 중국 전기차에 부과하는 반보조금 관세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정상적인 국제 무역질서를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중국 상무부는 또 ”이는 중국-EU 무역·투자 협력과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한 글로벌 공동 노력 등에도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또 중국 기업 이익을 확고히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