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부지 사이 300m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12일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원에서 시민의 기후위기 대응의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동참을 위해 '세종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연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종에서 그린(Green) 소·확·행'을 부제로 일상 속 소소하지만 확실한 환경 실천 행동 참여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과 백화점부지 사이 도로 약 300m의 도로가 통제된다. 이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도로 통제에 따라 주변도로와 어반아트리움 상가 주차장, 임시주차장(백화점부지) 출입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방문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는 ▲중고물품 플리마켓 ▲탄소중립 등 환경 관련 홍보·체험 ▲길거리 놀이 ▲버스킹 공연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
플리마켓은 가정에서 사용은 가능하나 필요가 없어 버리는 물건을 교환·나눔·판매 등을 통해 재활용하기 위해 열린다.
판매자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오전·오후 각 30팀을 최종 선정했다.
또 탄소중립포인트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이응봇과 이응가게를 홍보하는 부스 등을 비롯해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커피박 열쇠고리 만들기, 기후변화 기상캐스터 체험, 탄소중립을 위한 목재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길거리 놀이로는 탄소중립 오엑스(OX) 퀴즈, 종이박스 아지트 만들기, 탄소중립 환경교육 보드게임 등 놀이와 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클래식앙상블 등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생태 교통문화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인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