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필리핀, 한국전 최대 병력 보낸 고마운 친구…동포들, 양국 발전 버팀목"

기사등록 2024/10/06 21:52:01

필리핀 국빈 방문…동포 200명 초청 만찬 간담회

"6.25전쟁 당시 가장 먼저 최대 병력 보내준 친구"

"모국이 동포 뒷받침…경제영토 확장 힘 보태달라"

[마닐라=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각) 마닐라 페닌슐라호텔에서 열린 필리핀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입장하며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고 있다. 2024.10.06. myjs@newsis.com
[마닐라=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현지시각) 마닐라 페닌슐라호텔에서 열린 필리핀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입장하며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고 있다. 2024.10.06. [email protected]

[마닐라=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필리핀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양국 관계가 발전하면 동포 여러분께서도 여러가지 혜택과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모국의 정부가 적극 뒷받침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건희 여사와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격려사에서 "필리핀은 6.25전쟁 때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병력을 아시아에서 파병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워준 고마운 친구"라며 이같이 말했다.

 "필리핀을 방문하는 외국인 4명 중 한 사람이 한국인이고, 작년 한 해만 우리 대한민국 국민 145만 명이 필리핀을 찾았다"며 "많은 필리핀 국민들이 K-팝과 K-드라마를 즐기면서 우리 문화와 우리말에 굉장히 친숙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간에 유대와 우정이 돈독해지게 된 데에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양국 관계 발전에 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고, 외교 지평과 경제영토를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께서도 많이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만영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 "펜데믹으로 신음했던 지난 2년을 뒤로 하고 이제 새로운 도약 준비하는 바로 이 시점에 대한민국 대통령님 내외분의 필리핀 국빈방문은 우리 대한민국과 필리핀 한인 동포사회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선물할 것"이라며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다.

이어 "지난해 재외동포청을 신설해서 재외동포 끌어안아 주시고 재외동포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윤 회장은 또 "우리의 대한민국과 필리핀은 한국전쟁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나란히 싸운 혈맹의 나라"라며 "그렇기에 대통령님의 이번 방문은 양국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포 200여명이 초청됏으며 최상목 경제부총리,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이상화 주필리핀대사 내외,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 김동배 외교부 아세안 국장 등이 참석했다.

[마닐라=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마닐라 페닌슐라호텔에서 열린 필리핀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4.10.06. myjs@newsis.com
[마닐라=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마닐라 페닌슐라호텔에서 열린 필리핀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4.10.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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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필리핀, 한국전 최대 병력 보낸 고마운 친구…동포들, 양국 발전 버팀목"

기사등록 2024/10/06 21:52: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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