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앞 상권 활성화 취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8일 숙명여자대학교(숙명여대) 인근에서 열리는 '제1회 숙대 앞 순헌황귀비길 골목축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순헌황귀비길은 대한제국 시절 숙명여대 모태인 명신여학교를 설립한 순헌황귀비의 공을 기리는 명예도로다.
체험 행사로 화분, 풍선, 액자, 부채, 거울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 교환권을 지참하고 5가지 체험에 모두 참여한 방문객은 칵테일 1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벼룩시장에서는 액세서리, 향초, 가죽 등 소품을 눈으로 즐기고 구매할 수 있다.
야외 취식 구역에서는 디저트, 컵쌀국수, 파전 등 순헌황귀비길 점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거리 공연은 행사 당일 정오, 오후 2시, 3시에 30분씩 열린다. 무대는 청파로47가길 6 신한은행 숙명여대점 앞에 마련된다.
박상현 순헌황귀비길 상인회장은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골목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숙명여대 학생들이 소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순헌황귀비길은 대학로 특유의 싱그러움과 가성비를 뽐내는 매력적인 상권"이라며 "앞으로 순헌황귀비길을 토대로 지역-주민-세대가 교류하고 상권이 들썩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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