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재추진…상설특검·국정조사도"

기사등록 2024/10/06 11:41:24

최종수정 2024/10/06 11:46:16

박찬대 등 원내 지도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간담회

"한동훈 특검 방해하면 대통령 부부와 함께 사라질 것"

"윤 정권 폭주 끝장내고 김 여사 국정농단 의혹 규명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년 정기국회 국정감사 맞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 "특검법을 조속하게 재추진하는 동시에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등 진실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밝혀낼 수 있는 다른 수단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특검하라는 국민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오직 김건희 방탄에 목을 맨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행태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여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등은 상설특검으로도 밝혀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채해병 순직사건 수사외압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국정조사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해서 민심을 거역하면서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국민의 분노만 키우고, 결국 정권 몰락으로 이어질 게 명약관화하다"며 "하루빨리 현실을 파악하는 것이 보수의 자멸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직시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특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민께 약속한 대로 김건희 특검과 채해병 특검에 협조하길 촉구한다"며 "국민께 한 약속을 뒤집고 방해한다면,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와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삼육오(365)국감'이라고 이름 붙였다. 국민 눈높이·민생·끝장 국감 등 '3대 기조'에 따라 윤석열 정권의 '6대 의혹'을 파헤치고, 민생 회생을 위한 '5대 대책'을 제시한다는 뜻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은 윤 정권 2년6개월의 폭주를 끝장내고, 민주주의와 인권, 언론자유와 평화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새 역사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무능과 무대책, 국정실패와 일일이 셀 수도 없는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부정비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하고, 그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민주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재추진…상설특검·국정조사도"

기사등록 2024/10/06 11:41:24 최초수정 2024/10/06 11:46:1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