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 10월 현충시설에 '포항지구 전적비' 선정

기사등록 2024/10/06 11:19:22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포항지구 전적비'
포항시 북구 용흥동의 '포항지구 전적비'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남부보훈지청은 ‘포항지구 전적비’를 이달의 현충시설에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이 전적비는 1979년 12월 30일에 건립됐다. 6·25 전쟁 포항지구 전투를 기념하고 전몰한 국군과 학도의용군을 추모하는 공간이다.

낙동강 전선의 공방전이 치열했던 1950년 8월9일, 북한군 제2군단 예하 제5사단과 12사단 366부대는 경주, 울산, 부산으로 진출하기 위해 포항을 점령했다.

당시 국군은 제3사단과 수도사단 독립 17연대 민부대, 경찰, 학도의용군, 그리고 미군 특수임무부대와 합동으로 44일간의 혈전을 펼쳤다. 그 결과 동해안의 요충지인 포항을 탈환하고 북진의 계기를 만들었다.

경북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매월 선정되는 현충시설이 역사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친숙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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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10월 현충시설에 '포항지구 전적비' 선정

기사등록 2024/10/06 11:19: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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