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지정의료기관 212곳에서 접종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은 노년층과 임신부, 어린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1년 1월1일~2024년 8월31일 출생자) ▲65세 이상(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임신부 ▲1960년 1월1일~2010년 12월31일 출생자 중 심한 장애,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인 서초구민이다.
면역 획득을 위해 백신을 2회 접종해야 하는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 어린이 중 예방 접종을 처음으로 받거나 과거 독감 백신을 1회만 접종한 어린이)는 지난달 20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1회 접종 대상인 어린이와 임신부는 내년 4월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65세 이상 주민은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과 동일한 날에 연령대별 순차적 접종을 시작한다. 두 백신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1960년 1월1일에서 2010년 12월31일까지 출생자 중 심한 장애,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에 해당하는 서초구민은 오는 23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인플루엔자4가 백신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인플루엔자 유행을 예방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주민들께서는 이번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