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11월10일 세종문화회관 공연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20여년간 사랑을 받고 있는 김성녀의 뮤지컬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이 이달 말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05년 PMC프러덕션이 기획한 '여배우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상연돼 호평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50여년의 세월을 배경으로 김성녀가 1인 30역을 소화하는 작품이다. 초연 당시 예술계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고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한국연극선정 2006 공연베스트 7로 선정됐다.
벽 속의 요정과 함께 사는 엄마와 어린 딸의 흥미진진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한 일본의 원작을 극작가 배삼식이 우리 상황에 맞게 재구성, 각색해 한국판으로 탄생시켰다. 김성녀의 남편 손진책이 연출을, 음악은 2007년 서울무용제 음악상을 수상한 김철환이 맡았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대상황, 벽 속에 숨어 딸의 성장을 지켜봐야 했던 아버지의 애틋한 부성애, 가난과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가정을 지켜온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사랑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든다. 총 12곡의 노래가 곁들여지는 이 작품에서 김성녀는 오랜 세월 연극과 뮤지컬, 마당놀이 무대를 두루 섭렵하며 축적해 온 실력을 보여주며 혼자 2시간10분을 이끌어 간다.
공연은 11월10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005년 PMC프러덕션이 기획한 '여배우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상연돼 호평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50여년의 세월을 배경으로 김성녀가 1인 30역을 소화하는 작품이다. 초연 당시 예술계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고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한국연극선정 2006 공연베스트 7로 선정됐다.
벽 속의 요정과 함께 사는 엄마와 어린 딸의 흥미진진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한 일본의 원작을 극작가 배삼식이 우리 상황에 맞게 재구성, 각색해 한국판으로 탄생시켰다. 김성녀의 남편 손진책이 연출을, 음악은 2007년 서울무용제 음악상을 수상한 김철환이 맡았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대상황, 벽 속에 숨어 딸의 성장을 지켜봐야 했던 아버지의 애틋한 부성애, 가난과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가정을 지켜온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사랑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다.
공연은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든다. 총 12곡의 노래가 곁들여지는 이 작품에서 김성녀는 오랜 세월 연극과 뮤지컬, 마당놀이 무대를 두루 섭렵하며 축적해 온 실력을 보여주며 혼자 2시간10분을 이끌어 간다.
공연은 11월10일까지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