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 이상 구매자에게 맥주 무료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오는 10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영동전통시장에서 제3회 영맥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영맥축제는 영동전통시장과 맥주를 합친 줄임말이면서 동시에 젊은 연령층(Young)이라는 '영'을 뜻한다. 전통시장을 젊은이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육회, 건빵튀김, 떡볶이, 김치전, 태국식 꼬치 등 상인회가 개발한 먹거리 50여종을 판매한다.
5000원 이상 음식을 구매한 고객에게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구는 국화꽃을 심은 정원을 만들고 의자를 놓아 캠핑 정취를 느끼며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후 3시부터는 시장 내 무대에서 1시간 동안 공연이 열린다. 탁자 50개와 의자 300개를 준비해 방문객이 현장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영맥축제가 전통시장을 활기 넘치는 젊은 장소로 변화시키고 상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인과 활발히 소통하며 전통시장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