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흥부제서 유덕란 씨 등 3인 '흥부가족상' 수상

기사등록 2024/10/04 16:49:11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 '흥부제'가 개막한 4일 우애과 나눔, 보은의 흥부정신을 실천하며 타의 모범이 된 이들이 상을 받았다.

남원시는 흥부제전위원회가 '제32회 흥부제 기념식'에서 '흥부가족상' 3개 부문의 수상자로 우애상 유덕란 씨, 나눔상 배판열 씨, 보은상 김복택 씨 등을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애상을 받은 유덕란 씨는 의용소방대, 새마을부녀회 등 각종 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귀감이 될 뿐만 아니라 노모를 봉양하며 4명의 자녀와 2명의 조카까지 양육하는 등 가족 간의 깊은 우애로서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나눔상의 배판열 씨는 주생면 발전협의회장과 자율방범대 대장 등을 역임했고 2020년 수해 시 봉사 및 재정기부 등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보은상을 방은 김복택 씨는 운봉읍 출신으로 아이키움새싹기금 공익법인을 설립해 출산 장려에 힘쓰고 있으며 모교 장학금 지원사업과 더불어 자율방범대 순찰차 지원, 축구장 건립비 지원 등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흥부제전위원회 이동식 위원장은 "앞으로도 흥부 가족상을 통해 '흥부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훌륭한 시민들이 세상에 더 알려지고 나아가 우리 사회에 흥부정신을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32회 흥부제'는 사랑의광장 일원에서 이날 개막해 오는 6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흥부존, 놀부존, 도깨비존, 제비존 등 구역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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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흥부제서 유덕란 씨 등 3인 '흥부가족상' 수상

기사등록 2024/10/04 16:49: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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