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추진 현황·부두 운영 현황·수출 물류 현장 점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안전·품질 확보와 적기 개항 추진 당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글로벌 물류 허브 도약의 핵심인 부산 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적극 지원한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4일 부산항을 방문해 수출입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항만 물류 관계자를 격려하고 신항 추진현황 및 올해 4월 개장한 7부두 운영 현황과 수출입 물류 현장을 점검했다.
국내 최초 스마트 항만인 7부두를 둘러본 김윤상 차관은 "우리 항만이 경쟁력 제고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항만 구축 및 항만 장비산업 발전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반기 부산항 배후단지 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발주, 진해신항 공사 착공 등 예정된 사업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인근의 가덕도 신공항 사업대상지를 살펴본 김 차관은 "신공항이 건설되면 남부권 거점 공항으로서 지역 성장을 견인하고 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공항 건설이 무엇보다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면서 적기에 개항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는 지원예산을 올해 약 5363억원에서 내년도에는 964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내수 회복이 가속화되도록 산업·건설 현장의 목소리를 찾아 경청하고 투자 활성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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