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연합, 공매매수가격 추가 인상
고려아연 8%대 강세·영풍정밀 25%대 급등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고려아연과 계열사 영풍정밀의 주가가 급등하며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격을 추가 인상하면서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극에 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8.84%(6만3000원) 오른 7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풍정밀은 25.15% 급등한 3만1850원에 거래를 마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영풍정밀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0% 넘게 올랐고, 11거래일 만에 3배 이상 치솟았다.
양사의 주가 급등은 영풍-MBK 연합 측이 공개매수가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이날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공개매수가격을 기존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10.7%으로 높이고 발행주식총수의 약 7%였던 최소매수수량도 삭제했다. 반격에 나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공개매수가격과 동일한 금액이다.
MBK 측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한 정정신고서를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 10일 더 연장된다.
아울러 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격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공개매수자금은 1722억원에서 2064억원으로 증가했고, 청약 마감일도 오는 6일에서 14일로 변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8.84%(6만3000원) 오른 77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풍정밀은 25.15% 급등한 3만1850원에 거래를 마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영풍정밀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40% 넘게 올랐고, 11거래일 만에 3배 이상 치솟았다.
양사의 주가 급등은 영풍-MBK 연합 측이 공개매수가를 상향했기 때문이다.
이날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공개매수가격을 기존 75만원에서 83만원으로 10.7%으로 높이고 발행주식총수의 약 7%였던 최소매수수량도 삭제했다. 반격에 나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공개매수가격과 동일한 금액이다.
MBK 측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대한 정정신고서를 이날 오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 10일 더 연장된다.
아울러 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영풍정밀 공개매수가격을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공개매수자금은 1722억원에서 2064억원으로 증가했고, 청약 마감일도 오는 6일에서 14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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