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애민, 오는 28일 주총통해 임명…사외이사 선임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GRT가 화학 산업 전문가 반애민(FAN AIMIN)을 사외이사로 선임한다고 4일 밝혔다. 반애민이 사외이사로 합류할 경우 '일본 하이켐(HighChem)'의 노하우를 흡수해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반애민 신규 사외이사는 화학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다. 특히 다국적 프로젝트 관리와 기술 홍보에 깊은 배경을 가지고 있다.
반애민은 중국 석유 천연가스 그룹(CNPC)에서 시작(1994~2011년)해 산업의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여러 국가급 연구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다. 이후에는 일본 하이켐(2011~2013년)에서 마케팅·프로젝트 총괄 책임자로 재직하기도 했다.
2013~2014년 반애민은 하이웨이석유화학주식회사의 회장 겸 총경리로 재직했고, 이후 에어리퀴드 베이징 루치 엔지니어링 컨설팅 주식회사의 부총경리로 재직했다. 2016년부터는 베이징 싱가오 화학 기술유한공사의 총경리를 맡으며 글로벌 화학 기술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1998년 설립된 일본 하이켐은 글로벌 화학 분야의 선도 기업이다. 석유 화학 및 석탄 화학 기술의 연구 개발·홍보·기술이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촉매·독점 장비·환경 기술에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GRT 관계자는 "GRT가 반애민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이유는 회사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발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애민이 CNPC에서 익힌 기술력과 일본 하이켐에서 쌓은 다국적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애민의 합류는 회사의 지배구조를 최적화하고 의사결정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게 만들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사업 확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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