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의 한 동물원의 동물들이 모두 뚱뚱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각) 중국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에 있는 판즈화 파크 동물원에서 뚱뚱한 동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과체중인 듯 풍만한 체격을 자랑하는 표범 한 마리가 바닥에 앉아 있다. 보통 '표범' 하면 날렵한 모습을 떠올리지만 이 표범은 표범답지 않은 통통한 앞발과 쭉 늘어진 뱃살을 가지고 있다.
남다른 덩치를 가진 흑곰 한 마리는 먹이를 먹다 스르르 잠이 들어 낮잠을 자고 있었고, 호수에는 살찐 물고기들이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힘겹게 헤엄치고 있었다.
동물원 측은 "동물원 우리가 작아 동물들의 활동반경이 좁다"며 "더 많이 먹고 덜 움직이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곳곳에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 안 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관람객들이 이를 무시하고 먹이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만이 된 동물들을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살이 찌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리기 쉬울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일자 동물원 측은 "동물들이 비만이긴 하지만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동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신체검사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일(현지시각) 중국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에 있는 판즈화 파크 동물원에서 뚱뚱한 동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과체중인 듯 풍만한 체격을 자랑하는 표범 한 마리가 바닥에 앉아 있다. 보통 '표범' 하면 날렵한 모습을 떠올리지만 이 표범은 표범답지 않은 통통한 앞발과 쭉 늘어진 뱃살을 가지고 있다.
남다른 덩치를 가진 흑곰 한 마리는 먹이를 먹다 스르르 잠이 들어 낮잠을 자고 있었고, 호수에는 살찐 물고기들이 꼬리를 좌우로 흔들며 힘겹게 헤엄치고 있었다.
동물원 측은 "동물원 우리가 작아 동물들의 활동반경이 좁다"며 "더 많이 먹고 덜 움직이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곳곳에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 안 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지만, 관람객들이 이를 무시하고 먹이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만이 된 동물들을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살이 찌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고 질병에 걸리기 쉬울 것 같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일자 동물원 측은 "동물들이 비만이긴 하지만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동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신체검사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