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4일 김제 망해사에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 명승 지정 기념 행사를 연다.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은 예로부터 서해로 해가 저무는 해넘이 경관이 아름다운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다양한 생물 서식처이자 새만금 방조제 조성을 통한 담수화 과정 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경관적·역사적 가치와 함께 생태·인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6월18일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박소리무용단이 펼치는 식전 공연 '망해사 해넘이 북춤'으로 시작된다.
이후 타악 강형수, 피리 김성엽, 대금 이진용, 해금 김기범까지 국악연주가 4인과 불교무용대전 대상 수상자 성혜진이 함께 선보이는 축하공연 '망해, 삼보의 바다'가 펼쳐진다.
진봉산 망해사 일원 소개영상 상영,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망해사 소원함 봉안이 이어진다.
행사 후 망해사 낙조 감상 시간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민들과 명승 지정을 기념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 후 지정된 첫 명승이자 김제시를 대표하는 국가유산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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