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압 영향…전국 대체로 맑은 하늘
내륙 중심 아침 기온 10도↓…쌀쌀
낮 최고 서울·광주 25도, 대구 24도
일교차 15도 내외…건강관리 유의해야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금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내륙을 중심으론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 쌀쌀하겠고, 일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5도 이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러나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전날(15~23도)보다 5도가량 올라 25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따라서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1~2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4도다.
한편, 이날 아침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5㎜ 내외, 제주도엔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까지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내륙, 광주·전남, 그 밖의 남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 중부 먼 바다와 남해 동부 해상, 동해 남부 해상 및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 경상권해안과 제주도엔 바람이 초속 15m 내외(제주도산지 20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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