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가이드 10월 첫주 국내 유튜브 채널 랭킹
1~5위는 김프로·제이캅·승비니·푸디마마·하이브
김프로 유튜버 활동 2년 만에 구독자 6000만명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숏폼 크리에이터 김프로(KIMPRO)가 구독자 수 6000만명을 돌파했다.
4일 튜브가이드가 발표한 10월 첫주 국내 유튜브 채널 순위를 보면 김프로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주간 조회수 6억6023만회, 주간 구독자수 150만명, 6030만명을 기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김프로 채널은 지난달 30일 구독자 수 6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에서 활동을 시작한 뒤 2년 2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다.
현재 구독자 수 기준으로 보면 한국 유튜버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프로보다 구독자 수가 많은 채널은 블랙핑크(9490만명), 방탄소년단(7900만명), 하이브(7570만명) 등 3곳 뿐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채널 중에서는 독보적인 1위다.
지난 8월 구독자 5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한 달여 만에 6000만명을 달성했다. 이 때문에 김프로는 블랭핑크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구독자 1억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는 유튜브 채널로 꼽힌다.
대사가 없는 논버벌(non-verbal) 콘텐츠라는 점이 이런 빠른 성장세를 만들었다. 김프로 채널은 해외 구독자와 시청자의 비중이 높다. 미국 영상 플랫폼 전문 매체 튜브필터가 발표하는 유튜브 채널 차트에서도 거의 매주 톱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해외 밈(meme)이나 챌린지를 재현하는 영상을 주로 올렸지만, 이제는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가진 독창적인 상황극의 비중이 높아졌다. 촬영 기법이나 영상미, 연기 등에서도 숏폼 콘텐츠에 최적화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했다.
튜브가이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이 제공한 데이터를 이용해 매주 국내 유튜브 채널 랭킹을 집계한다. 각 채널의 주간 조회수, 주간 구독자 수, 총 구독자 수를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를 매겨 종합 및 분야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주 종합 1~5위는 ▲김프로(숏폼·6억6023만회·150만명·6030만명) ▲비트박스제이캅(숏폼·6792만회·20만명·3270만명) ▲승비니(숏폼·7384만회·10만명·2520만명) ▲푸디마마(푸드·9206만회·8만명·857만명) ▲하이브(음악·9357만회·0만명·7570만명)로 집계됐다.
6~10위에는 ▲당비(숏폼·8665만회·24만명·589만명) ▲구래(숏폼·5863만회·10만명·2600만명) ▲조이밤(취미·8109만회·8만명·865만명) ▲병아리언니(숏폼·5384만회·10만명·1080만명) ▲제프리X(숏폼·1억3136만회·6만명·518만명)가 이름을 올렸다.
주요 분야별 국내 유튜브 채널 순위는 다음과 같다. 자세한 내용은 튜브가이드 홈페이지(www.tubeguid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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