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9번으로 풀타임 맹활약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23)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앙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2024~2025시즌 리그앙' 6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에서 두 번째 '3'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이 진행하는 팬 투표지만 해당 라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이 베스트일레븐으로 뽑힌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에서 팀이 3-1로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
가짜 9번으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 소화하면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에는 골까지 기록했다.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는데, 이를 이강인이 다이빙 헤더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를 본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PSG 감독은 이강인을 향해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이주의 팀에는 이강인뿐 아니라 PSG 선수들이 5명 더 뽑혔다.
렌전서 멀티골을 기록한 브래들리 바르콜라,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와 워렌 자이르에미리, 수비수 마르키뇨스와 아슈라프 하키미가 이강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은 다섯 자리는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릴), 미드필더 요한 레프낭(낭트), 수비수 디에구 모레이라(스트라스부르), 바포데 디아키테(릴) 그리고 골키퍼 브리스 삼바(랑스)가 차지했다.
한편 PSG는 오는 7일 오전 3시45분 니스 원정으로 리그 7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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