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남부 핑둥현 둥강의 한 병원에서 3일 화재가 발생해 9명이 숨졌다.
이날 대만 중앙통신 등은 둥강의 안타이병원에서 이날 오전 7시40분(현지시각)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병원에는 32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는데 화재 당시 대부분 대피했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 8명이 연기를 흡입해 사망했다.
배전실에서 일하던 직원 한 명도 숨졌다. 이 직원은 애초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핑둥현은 18호 태풍 '끄라톤‘의 영향권에 들었지만, 이번 화재가 태풍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대만 언론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태풍 끄라톤은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시속 126㎞의 강풍과 함께 가오슝의 한 항구에 상륙했다. 이번 태풍으로 오전 8시30분 기준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상태이며 123명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날 대만 중앙통신 등은 둥강의 안타이병원에서 이날 오전 7시40분(현지시각)께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병원에는 32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는데 화재 당시 대부분 대피했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 8명이 연기를 흡입해 사망했다.
배전실에서 일하던 직원 한 명도 숨졌다. 이 직원은 애초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핑둥현은 18호 태풍 '끄라톤‘의 영향권에 들었지만, 이번 화재가 태풍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대만 언론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태풍 끄라톤은 이날 오후 12시40분께 시속 126㎞의 강풍과 함께 가오슝의 한 항구에 상륙했다. 이번 태풍으로 오전 8시30분 기준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상태이며 12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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