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4/10/03 16:02:03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

[밀양=뉴시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주택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사진=밀양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주택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사진=밀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남구는 이번 공모 평가에서 울산지역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최고(A) 등급을 획득하면서 국·시비 최대 지원금인 8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과 상가,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전체 비용의 약 8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올해 3월 공고를 통해 공모 평가 결과를 토대로 국비를 차등 지원한다는 계획을 알렸다.

지난 6월 공모에 신청한 남구는 7월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평가를 거쳐 9월 말 최고 등급으로 최종 선정됐다.

남구는 공공요금 증가로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와 에너지 청정도시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기 위해 공모에 신청했다.

이달부터 현장평가를 진행한 뒤 11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남구가 지역 최고의 청정에너지 자립도시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고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탄소중립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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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속도 낸다

기사등록 2024/10/03 16:02: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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