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6블록 집단체비지 매각
㈜시티글로벌, 2001억원에 낙찰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추진하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3일 광명시에 따르면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6블록 집단체비지(공동주택용지) 공개매각 결과 ㈜시티글로벌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가는 2001억원이다. 최저가 입찰금액 1827억원보다 174억원 높은 금액이다. 대금납부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분할납부이며, 잔금은 공사완료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구름산지구 A6블록은 부지면적 2만4267㎡(약 7340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445세대 공동주택용지이다.
서울에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소하 IC를 통한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주변에 있는 학교, 편익 시설 등과 더불어 탄탄한 생활 인프라 확충이 예상돼 향후 주거 선호 지역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현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은 석면 해체(53.5%), 건축물 해체(40.5%), 문화재 시굴 조사 완료, 부지조성공사 및 기반시설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퇴거청구소송,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주율은 90%로 잔여 점유자들도 올해 대부분 이주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A6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구름산지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조속히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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