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청년정책 통했다…취업 연령 인구 130명↑

기사등록 2024/10/03 08:08:53

최종수정 2024/10/03 11:16:16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힘 모은다

청년정책기획단 실무회의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년정책기획단 실무회의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의 청년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타 지역 이동 분석 결과, 취업 연령대(25~39세) 청년 인구가 130명 증가했다.

남성 중심의 산업구조에 기반해 청년들의 '일자리 유턴'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전 연령층에서 구미 이탈 현상이 나타난 것과는 대조적이다.

청년 남성의 인구 유턴을 신호탄으로, 구미시는 정부의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지난 7월부터 청년여성정책기획단을 가동하며 주거 지원 확대,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며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청년유출방지 종합대책 TF단'을 운영하고 청년층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미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TF단은 각 부서와 협력해 기존 정책을 청년 인구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한다.

TF단은 부시장이 주재하던 청년여성정책기획단을 격상한 형태로, 청년 전체를 아우르는 대책 마련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청년 활동 거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역에는 청년거점공간이 조성 중이며, 문화로에는 청년·소상공인 상생센터가 들어선다.

지난 4월에는 금오시장 내 '청년상상마루'가 문을 열어 현재 12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인구는 구미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청년들이 구미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청년친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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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청년정책 통했다…취업 연령 인구 1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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