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무안국제공항∼중국 항저우 간 정기노선을 취항, 2일부터 운항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정기노선은 지난 7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전남 관광 설명회와 무안∼항저우 정기노선 취항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정기적으로 주 2회(수요일과 일요일) 운항한다.
전남도는 운항 개시일인 2일 무안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룽에어 취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명창환 행정부지사, 정현구 무안부군수, 전남도의회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 나광국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장,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손정권 A&T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기노선으로 첫 입국한 관광객들은 장성 백양사, 담양 죽녹원, 순천 낙안읍성, 여수 해상케이블카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전남을 방문하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위해 A&T에서는 무안공항 이용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계관광문화대전 특화상품인 3박4일, 4박5일 상품을 출시했다.
전남도는 중국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중국어 가이드가 동행하는 자유여행 기획상품인 '글로벌 남도한바퀴'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항저우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많은 중국 관광객이 전남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만끽해보길 바란다"며 "중국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여행, 다시 찾고 싶은 전남으로 기억되도록 정성을 다해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항저우 항공권은 플라이무안(flymuan.com), 트립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별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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