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시도 8호선 화도읍 차산리~조안면 삼봉리 구간을 3일 오후 2시에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시도 8호선은 총 6.6㎞ 길이로, 2007년 차산리 2.2㎞ 구간이 먼저 개통되고 2011년에는 삼봉리 2.3㎞ 구간이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하는 마지막 2.1㎞ 연결 구간은 지난 2021년 6월 착공됐으며, 사업비는 380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화도읍과 조연면을 오가는 주민들은 직접 연결 도로가 없어 국도 45호선과 46호선을 이용하거나 시도 10호선을 이용해 15㎞ 이상 우회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지방도 387호선, 국도 45호선과 연결된 해당 도로가 완성됨에 따라 화도~조안을 오가는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되게 됐다.
시는 이날 개통에 앞서 재재기터널 앞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기념행사를 갖고 그간 불편을 감수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개통식에서 “시도 8호선은 화도읍과 조안면을 연결하는 단순한 교통망을 넘어 화도와 조안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드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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