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6사단, 원주시민 초청 부대개방·호국문예 행사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육군 제36보병사단은 만종 예비군훈련대 일원에서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부대개방행사와 호국문예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 군의 능력과 대비태세를 보여줌으로써 대군 신뢰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엄진식 독수리부대 여단장, 전재섭 원주부시장을 비롯해 강원 대한적십자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 12개 유관기관 관계자,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학생, 지역 초등학생·학부모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기동대대 조우전 시범을 시작으로 영상 모의 사격, 시가지 전투 체험, 전투 장비, 물자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초등학생은 호국문예행사를 통해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호국정신과 애군사상 고취를 위해 진행된 호국문예행사에서는 학생들이 TV에서 보던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향후 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심사를 거쳐 우수작이 선정되면 해당 학교에 상장과 도서상품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엄진식 독수리부대 여단장은 "유관기관과 원주시민을 비롯해 평소 부대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부대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