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응급실 수요일 성인 야간진료 제한
건대충주병원 10월부터 24시간 운영 재개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가 다가오는 개천절과 한글날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되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10월3일 개천절, 9일 한글날 공휴일이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 의료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국민들께서도 그간 해주신 것처럼 증상이 경미할 경우 우선 동네 병·의원을 찾아주시고, 큰 병이라 생각되면 119에 신고하시는 등 응급실 이용수칙을 계속해서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다. 9월에 일부 운영이 제한됐던 건국대충주병원은 지난 1일부터 24시간 운영을 재개했다.
이대목동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강원대병원 외 새롭게 운영이 제한된 곳은 충북대병원이다.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성인 야간 진료가 제한된다. 명주병원은 응급의료 상황과 무관한 내부 사정으로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달 30일 기준 응급실 내원 환자는 평시 대비 86% 수준인 1만5417명이다. 이 중 경증·비응급 환자는 6266명으로 평시 대비 76% 수준이다.
같은 날 기준 전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종 중증응급질환별 평균 진료 가능 기관 수는 101개소다. 평시 평균에 비해 8개소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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