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배우 장기용이 아시아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기용은 지난 8월3일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방콕, 타이베이, 마닐라까지 약 두 달간 6개 도시에서 개최한 2024 아시아 팬미팅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를 마무리했다.
장기용은 지난 2019년 '필모그래피(Filmography)' 이후 5년 만에 팬미팅 투어를 개최했다. 그는 노래부터 토크, 소원 들어주기, Q&A, 팬 참여 이벤트, 단체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팬들을 찾았다.
각국의 인사말을 준비해 친근하게 인사를 건넸고, 현지 언어로 된 노래를 불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챌린지 댄스'를 도시별로 다르게 준비해 팬미팅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달 14일 열린 방콕 팬미팅에서 장기용은 챌린지 미션을 앞두고 "이번 팬미팅 투어 동안, 살면서 가장 많은 춤을 추고 있다"며 진땀을 뺐다. 하지만 노래가 나오자 열정적으로 댄스를 선보였다.
또한 투어 내내 '티라미수 케이크'에 이어 그룹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트와이스'의 '날 바라바라봐', 'NCT127'의 '삐그덕' 등 SNS(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은 K팝 챌린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장기용은 팬과 함께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명장면을 재연하는 이벤트, 추첨을 통해 무대에 오른 팬들과 '전원 하이 터치' 미션을 걸고 도전하는 게임 등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의 OST '낙원의 나무'를 가창했다.
장기용은 "오랜만에 직접 만난 팬들께서 여전히 예전과 같이 반겨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저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팬 분들과 '아름다운 날'을 완성한 것 같아 행복하고, 이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또 찾아뵙겠다"고 했다.
한편 장기용은 내년 새 시리즈 '돼지우리'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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