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방식 혁신" 철도공단, 스마트워크 전면 도입 나섰다

기사등록 2024/10/02 15:06:39

데스크탑 가상화(VDI)와 문서협업으로 업무 효율성 향상

장소에 상관없이 신속 업무 처리…시범운영에서 전체로 확대

[대전=뉴시스]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철도공단은 재택·출장·외근 등 다양한 근무환경에서도 노트북 한 대로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전 조직으로 확대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해 2대의 PC를 사용하고 출장 시에는 별도의 공용 노트북을 원격으로 연결, 최소한의 업무만 처리해 왔다.

이번에 공단은 업무효율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1대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데스크탑(VDI)을 확대 구축하고 임직원 개인별 가상 PC(업무망)를 제공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든 업무가 가능토록할 방침이다.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는 호스트 기반의 논리적 가상 컴퓨팅 기술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철도건설 현장 등 출장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가상 데스크탑(VDI)에 접속해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원격접속 시에는 2차 인증방식과 통신구간의 암호화를 적용해 정보보안에 대비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으로 특정 폴더를 다른 직원들과 공유할 수 있어 문서 전달없이도 폴더에 올리면 쉽게 자료를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스마트워크 시스템의 전 직원 확대 구축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향상은 물론 연간 약 4300만원의 전기비용 절감 및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현장 중심 조직개편을 단행한 뒤 지역본부에 스마트워크를 우선 적용했으며 앞으로는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스마트워크 도입을 통해 폐기되는 PC 감소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정보보안 강화 및 조직 내 업무공유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시행, ESG 경영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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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 혁신" 철도공단, 스마트워크 전면 도입 나섰다

기사등록 2024/10/02 15:06: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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