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이어 국회까지 참사 외면하느냐"
"채택 안되면 제2 아리셀 참사 이어질 것"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3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아리셀 화재'의 장본인 박순관 아리셀 대표이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박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요구다.
민주노총은 2일 성명을 내고 박 대표가 채택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부에 이어 국회까지 아리셀 참사를 외면하느냐"며 "정치적 계산만 하는 국회가 개탄스럽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참사 유족이 추석 전 아리셀 참사 청문회를 요구했으나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이 불발됐다"며 "국감에서 제대로 다루겠다는 약속은 헌신짝처럼 팽개쳐지고 증인 채택조차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박순관은 에스코넥, 아리셀 두 개 회사의 대표회사로 있으면서 위장도급 형식으로 불법파견을 받았다"며 "아리셀과 에스코넥의 각종 불법사항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대표는 구속 기소된 후에도 유족의 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책임 회피에 골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3명 아리셀 참사의 주범 박순관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즉각 채택하라"며 "국회마저 이 참사를 외면한다면 이주노동자 최대 집단 산재 참사의 진상규명, 기업 책임, 정부 대책은 단 한치의 진전도 없이 제2, 제3의 아리셀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민주노총은 2일 성명을 내고 박 대표가 채택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정부에 이어 국회까지 아리셀 참사를 외면하느냐"며 "정치적 계산만 하는 국회가 개탄스럽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참사 유족이 추석 전 아리셀 참사 청문회를 요구했으나 제대로 된 논의조차 없이 불발됐다"며 "국감에서 제대로 다루겠다는 약속은 헌신짝처럼 팽개쳐지고 증인 채택조차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돼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민주노총은 "박순관은 에스코넥, 아리셀 두 개 회사의 대표회사로 있으면서 위장도급 형식으로 불법파견을 받았다"며 "아리셀과 에스코넥의 각종 불법사항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대표는 구속 기소된 후에도 유족의 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책임 회피에 골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3명 아리셀 참사의 주범 박순관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즉각 채택하라"며 "국회마저 이 참사를 외면한다면 이주노동자 최대 집단 산재 참사의 진상규명, 기업 책임, 정부 대책은 단 한치의 진전도 없이 제2, 제3의 아리셀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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