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거점 국립대로 미래 선도" 충남대 조직개편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가 대전·세종·충남 대표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2일 대학에 따르면 전날 조직개편 등을 담은 일부개정학칙을 공포했다. 조직개편은 대외협력부총장제 및 대외협력본부 와 창의융합대학 신설, 교무처 및 교육혁신본부 개편, 기획처 기능 확대 및 강화, 학생성공센터 신설 등이 주요 골자다.

이번 개편은 김정겸 총장 공약인 분권형 총장제 도입, 지역혁신성장 메가 캠퍼스 구축, 지역상생 사회공헌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사회와 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더 스트롱)CNU, MEGA UNIVERSITY(메가 유니버시티)’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대외협력부총장제와 대외협력본부 신설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외협력부총장은 대정부 활동 및 지자체 대응 등 대외협력 및 홍보 기능을 강화하고 발전기금 확충을 위해 신설됐다. 기존 연구산학부총장과 대외협력부총장에서 3개 부총장 체제로 바뀌었다.

지역협력본부에서 개편된 대외협력본부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센터를 신설, 발전기금 모금 확대와 ESG 경영 강화, 지역사회 친화적인 대학 운영에 주력한다.

또 전공자율선택제 도입 및 교양교육 총괄 운영·관리를 위한 창의융합대학이 신설됐고, 교육혁신본부와 학사지원과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기능을 통합했다.

아울러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를 디지털교육혁신센터로 개편, 기본과 혁신이 균형 잡힌 튼튼한(STRONG+) 충남대 고유 교육모델을 개발·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체계로 전환에 대비하고 국가재정지원사업 적극 유치를 통한 메가캠퍼스의 체계적인 구축을 위해 기획처의 기능을 기획재정과와 평가전략실, IR센터로 개편했다.

김정겸 총장은 “대학 비전 실현과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 빠른 혁신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메가 캠퍼스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공헌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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