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 오후 6시 번창교서 점등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강석)은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우이천 번창교 일대에서 등(燈) 축제 '강북 꿈꾸는 물고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밤 우이천을 1500여개 등으로 밝히는 행사다.
우이천 번창교에서 우이2교까지 한지로 만든 등 작품들이 전시된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꿈 편지쓰기'와 '소망 등 만들기'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지역 초등학교 학생 419명이 동참해 만든 꿈씨앗 등(燈) 작품이 걸린다.
행사 첫날인 오는 8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우이천 번창교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강북구립여성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테너 정호윤와 소프라노 장은수, 가수 박기영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점등식은 '꿈을 하늘에 전하는 날'을 주제로 오후 7시에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번창교 무대에서는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밴드, 국악 퓨전, 재즈 등 지역 예술인 19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환경을 주제로 한 '동물 인형탈 퍼레이드'와 등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가을밤 우이천을 빛낼 '강북 꿈꾸는 물고기' 등 축제에 많은 구민들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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