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2027년까지 가평문화재단(가칭)을 설립하기로 하고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30일 청평 마이다스 리조트에서 가평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가평문화재단 설립 추진에 앞서 지역문화진흥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2027년까지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의 가평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문화진흥사업과 외부 공모사업, 문화기반시설 위탁 운영 등을 맡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3월에는 가평문화재단 설립 기초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해 설립 타당성과 지역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분석, 타지역 사례 검토도 진행키로 했다.
해당 용역에서 타당성이 확보되면 2026년에는 경기도에 타당성 예비검토를 의뢰하게 되며, 2027년에는 행정안전부와 설립 협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단이 정식 출범하게 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군의원과 관계 공무원, 지역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과 가평문화재단의 설립 및 운영 타당성과 연구용역에 반영할 사항에 대하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주민들의 높아진 문화수요를 충촉하고 행정 효율과 지방재정 확충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화재단 설립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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